SfSA1 A1 · Lektion 1 — Hallo!
1Heft eins
Stufe A1

Satz
für Satz

Deutsch von Anfang an

처음부터 한 문장씩 — 독일어 A1 문법

A1 · Lektion 1

Hallo!

Alphabet, Aussprache, erste Sätze — 알파벳과 발음, 첫 인사

GeprüftStufe A1
Satz für Satz — ein Lehrgang in zwölf HeftenDruckerei zum guten Anfang, im Jahre 2026
§0

Willkommen!

처음 오신 분께 — 이 책을 쓰는 법

독일어를 한 번도 배워 본 적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이 책은 알파벳 한 글자부터 시작합니다. 제1과를 마치면 여러분은 독일어로 인사하고, 자기 이름과 출신을 말하고, 상대의 이름을 묻고, 모르는 이름을 한 글자씩 불러 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 보는 독일어 낱말을 대체로 올바르게 소리 내어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독일어가 적힌 대로 읽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같은 철자가 낱말마다 다르게 읽히는 경우가 많지만(through, though, tough), 독일어는 몇 가지 규칙만 알면 철자에서 발음을 거의 정확히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과는 문법보다 먼저 소리의 규칙을 익히는 데 공을 들입니다. 한 번 익혀 두면 이후 모든 과가 훨씬 쉬워집니다.

이 책의 거의 모든 독일어는 눌러서 들을 수 있습니다. ▶ 표시가 있는 단추, 알파벳 카드, 점선 밑줄이 있는 낱말을 누르면 브라우저의 독일어 음성이 읽어 줍니다. 소리는 쓰고 계신 기기에 설치된 음성에 따라 품질이 다르며, 독일어 음성이 없는 기기에서는 들리지 않거나 다른 언어의 억양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설명에 적은 한글 발음은 어디까지나 대략의 길잡이일 뿐이니, 반드시 소리를 함께 들어 주세요.

So geht's

각 과는 같은 순서로 짜여 있습니다. 먼저 대화문을 듣고 읽은 다음, 그 대화에 나온 소리와 문장을 하나씩 풀어 설명합니다. 이어서 연습 문제 네 가지와 독해 다섯 문제를 풀면 맨 아래 성적표에 점수와 도장이 기록됩니다. 마지막으로 필수 단어 50개를 낱말 카드로 익힙니다. 점수와 외운 단어 표시는 이 브라우저에만 저장되며, 어디로도 전송되지 않습니다.

§1

Dialog

대화문 — 베를린 어학원의 첫날

한국에서 온 민준이 베를린의 어학원에서 첫 수업을 듣습니다. 선생님 율리아 바그너, 스페인에서 온 소피아와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처음에는 뜻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먼저 ▶ 전체 듣기로 소리를 들어 보고, 그다음 한 줄씩 ▶로 듣고 Ü로 번역을 확인하며 따라 읽어 보세요. 도구 막대의 발음 도우미를 켜면 이번 과에서 배울 발음 규칙이 들어 있는 낱말이 노랗게 칠해지고, 그 낱말을 누르면 규칙 설명이 나타납니다. 민준이 이름을 부르는 줄의 네모 친 글자도 하나씩 눌러 들어 보세요.

Der erste Tag

첫날 — W: 율리아 바그너(선생님) · M: 박민준 · S: 소피아 가르시아

Szene 1 — im Kursraum
W
Frau Wagner

Guten Morgen! Ich heiße Julia Wagner. Ich bin Ihre Lehrerin. Und wie heißen Sie?

좋은 아침이에요! 제 이름은 율리아 바그너예요. 여러분의 선생님입니다. 그럼 당신 이름은 뭔가요?

M
Min-jun

Guten Morgen! Ich heiße Min-jun Park.

좋은 아침이에요! 제 이름은 박민준입니다.

W
Frau Wagner

Wie bitte? Können Sie das bitte buchstabieren?

뭐라고요? 철자를 한 글자씩 불러 주시겠어요?

M
Min-jun

Ja, natürlich. M I N – J U N. Und Park: P A R K.

네, 물론이죠. 엠, 이, 엔 – 요트, 우, 엔. 그리고 박은 페, 아, 에르, 카입니다.

W
Frau Wagner

Danke schön. Woher kommen Sie, Herr Park?

고마워요. 박민준 씨는 어디에서 오셨어요?

M
Min-jun

Ich komme aus Südkorea, aus Seoul.

저는 한국, 서울에서 왔어요.

W
Frau Wagner

Ah, schön! Und Sie? Wie ist Ihr Name?

아, 좋네요! 그럼 당신은요?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S
Sofía

Ich heiße Sofía García. Ich komme aus Spanien.

제 이름은 소피아 가르시아예요. 스페인에서 왔어요.

W
Frau Wagner

Herzlich willkommen!

진심으로 환영해요!

Szene 2 — in der Pause
S
Sofía

Hallo, Min-jun! Ich bin Sofía. Wie geht's?

안녕, 민준! 나는 소피아야. 잘 지내?

M
Min-jun

Hallo, Sofía! Gut, danke. Und dir?

안녕, 소피아! 잘 지내, 고마워. 너는?

S
Sofía

Auch gut. Du sprichst schon gut Deutsch!

나도 잘 지내. 너 벌써 독일어 잘하는구나!

M
Min-jun

Danke! Ein bisschen.

고마워! 조금 해.

S
Sofía

Bis morgen, Min-jun! Tschüss!

내일 봐, 민준! 안녕!

M
Min-jun

Tschüss, Sofía!

안녕, 소피아!

Nebenbei

대화를 자세히 보면 선생님은 민준에게 Wie heißen Sie?라고 묻지만, 쉬는 시간에 소피아는 Wie geht's?, Du sprichst …처럼 훨씬 편하게 말합니다. 독일어에는 한국어의 존댓말과 반말처럼 두 가지 “너”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는 §7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2

Das Alphabet

알파벳 — 26자, 그리고 독일어만의 네 글자

독일어는 영어와 같은 라틴 알파벳 26자를 씁니다. 여기에 독일어만의 글자 네 개가 더해집니다. 모음 위에 점 두 개를 찍은 움라우트(Umlaut) ä, ö, ü, 그리고 “에스체트”라고 부르는 ß입니다. ß는 [s] 소리를 내는 글자로, 낱말 첫머리에는 오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소문자만 있었습니다(대문자 ẞ는 2017년에야 공식 정서법에 들어왔습니다).

글자의 모양은 영어와 같지만 이름은 다릅니다. A는 “에이”가 아니라 “아”, E는 “이”가 아니라 “에”, I는 “아이”가 아니라 “이”입니다. 모음 글자의 이름이 곧 그 모음의 소리라서, 독일어 알파벳 이름을 외우면 모음 발음도 함께 익히게 됩니다. 이름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실용적입니다. 독일에서는 전화나 관공서, 병원 접수처에서 이름의 철자를 불러 달라는 요청(Können Sie das bitte buchstabieren?)을 아주 자주 받기 때문이지요.

아래 카드를 하나씩 눌러 보세요. 글자 이름과 예시 낱말을 차례로 읽어 줍니다. 카드 오른쪽 위의 붉은 글자는 같은 글자를 옛 독일 활자인 프락투어(Fraktur)로 쓴 모양입니다. 20세기 전반까지 독일의 책과 신문은 대부분 이 글꼴로 인쇄되었고, 지금도 맥주 상표나 옛 간판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Das ABC
Achtung!

영어와 헷갈리기 쉬운 글자 이름이 있습니다. E는 “에”, I는 “이”, J는 “요트”, V는 “파우”, W는 “베”, Y는 “윕실론”, Z는 “체트”입니다. 특히 전화로 이메일 주소를 불러 줄 때 I와 E를 영어식으로 말하면 거의 반드시 틀리게 받아 적힙니다.

aBuchstabieren — 이름 불러 주기

독일 사람들은 철자를 정확히 전하려고 “A wie Anton(안톤의 A)”처럼 각 글자를 잘 알려진 낱말에 붙여 부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사람 이름으로 된 표가 쓰였고, 2022년에 새로 정해진 독일 표준(DIN 5009)은 이것을 도시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A wie Aachen, B wie Berlin …). 아래 칸에 여러분의 이름이나 아무 낱말을 로마자로 써 보세요. 글자마다 이름과 “A wie …” 표현이 나타나고, 단추를 누르면 한 글자씩 불러 줍니다.

Buchstabiertafel
§3

Vokale

모음 — 길게 읽을까, 짧게 읽을까

독일어의 다섯 모음 a, e, i, o, u는 한국어의 “아, 에, 이, 오, 우”와 비슷하게 소리 납니다. 한국인에게 새로운 점은 모음마다 긴 소리와 짧은 소리가 있고, 이 길이의 차이가 뜻을 가른다는 것입니다. Staat(국가, 길게 “슈타–트”)와 Stadt(도시, 짧게 “슈타트”)는 모음 길이 하나로 다른 낱말이 됩니다. 긴 모음은 입 모양을 더 분명히 하고 소리를 끌어 주며, 짧은 모음은 입을 조금 느슨하게 하고 빠르게 끊습니다.

다행히 철자를 보면 길이를 대부분 알 수 있습니다. 규칙은 다음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길게 읽는 경우짧게 읽는 경우
모음이 두 번 겹칠 때: Tee, Boot, Saal뒤에 같은 자음이 두 번 올 때: Bett, Mutter, bitte
모음 뒤에 h가 올 때: Ihre, sehr, Uhr뒤에 자음이 둘 이상 올 때: Kind, Hund, bist
i 뒤에 e가 올 때(ie): wie, Sie, vierck, tz 앞: Zucker, Katze
뒤에 자음이 하나만 오고 모음이 이어질 때: Name, gut, Tag—

아래는 길이만 다른 낱말 쌍입니다. 두 낱말을 번갈아 눌러 들으며 차이를 귀에 익혀 보세요. 연습 문제 A에서 이 쌍들을 듣고 구별하는 문제가 나옵니다.

Minimalpaare

a힘을 뺀 끝소리 -e와 -er

강세가 없는 낱말 끝의 -e는 한국인이 가장 자주 빠뜨리는 소리입니다. 영어처럼 묵음이 아니라, 힘을 쭉 뺀 짧은 “으”와 “어” 사이의 소리[ə]로 반드시 읽어 줍니다. 대화문의 Name(나–므), danke(당크), bitte(비트)가 그 예입니다. 한편 끝의 -er는 “에르”가 아니라 가볍고 짧은 “아”[ɐ]에 가깝습니다. Wagner는 “바그너”보다 “바크나”에, Lehrer는 “레–라”에 가깝게 들립니다.

§4

Umlaute & Diphthonge

움라우트와 이중모음 — 독일어다운 소리들

움라우트 세 글자는 한국어 모음으로 옮기면 “애, 외, 위”와 비슷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표준 한국어의 “외, 위”는 흔히 “웨, 우이”처럼 두 소리가 미끄러지듯 이어지지만, 독일어의 ö와 ü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소리입니다. 요령은 입술과 혀를 따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ü는 입술을 “우” 모양으로 동그랗게 내민 채 혀는 “이”를 말할 때의 자리에 두고, ö는 입술을 “오” 모양으로 한 채 혀는 “에”의 자리에 둡니다. 그 상태로 입 모양을 바꾸지 말고 소리를 끝까지 내 보세요.

a이중모음 — 특히 ei와 ie

두 모음이 한 음절 안에서 이어지는 이중모음은 네 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것이 ei와 ie입니다. 철자만 보면 “에이”, “이에”로 읽고 싶어지지만, 실제로는 ei = “아이”, ie = 긴 “이–”입니다. 요령은 “두 글자 가운데 뒤의 글자를 영어식 이름으로 읽는다”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ei의 뒤 글자 i를 영어 알파벳 이름으로 읽으면 “아이”, ie의 뒤 글자 e를 영어 이름으로 읽으면 “이”가 되지요. Wein(와인)과 Wien(빈, 오스트리아의 수도)이 바로 이 차이로 갈립니다.

§5

Konsonanten

자음 — 영어처럼 읽으면 틀리는 소리들

독일어 자음 대부분은 영어와 비슷하게 읽으면 되지만, 몇몇 글자는 영어와 전혀 다른 소리를 냅니다. 아래 표는 한국인 학습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자음들입니다. 각 칸의 낱말을 눌러 들어 보세요. 대화문에서 이 규칙들이 들어 있던 낱말도 예시에 함께 넣었습니다.

ach의 두 얼굴

ch는 앞에 오는 모음에 따라 두 가지로 소리 납니다. a, o, u, au 뒤에서는 입 안 깊숙한 곳에서 긁어 내는 거친 소리[x]가 되는데, 이것을 “아흐 소리(ach-Laut)”라고 부릅니다(Buch, auch, Nacht). 그 밖의 모든 경우, 곧 i, e, ä, ö, ü, ei, eu 뒤와 l, n, r 뒤, 그리고 -chen 어미에서는 혀를 입천장 가까이 대고 내는 부드러운 바람 소리[ç]가 되며, 이것을 “이히 소리(ich-Laut)”라고 합니다(ich, nicht, Milch, Mädchen). 한국어로는 “흐”와 “히”의 차이를 속삭이듯 내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아래에서 낱말마다 어느 쪽인지 골라 보세요. 고르면 정답과 함께 소리가 나옵니다.

ach oder ich?

b끝소리는 약해진다 — b, d, g

낱말이나 음절의 끝에 오는 b, d, g는 목청이 울리지 않는 p, t, k로 바뀌어 소리 납니다. 이것을 끝소리 무성화(Auslautverhärtung)라고 합니다. 대화문의 Und는 “운드”가 아니라 “운트”, Tag는 “탁”, ab는 “압”입니다. 같은 낱말이라도 뒤에 모음이 붙으면 원래 소리로 돌아옵니다. Tag(탁) → Tage(타–게).

§6

Betonung

강세 — 어느 음절을 세게 읽을까

독일어 낱말에는 다른 음절보다 세고 길고 높게 읽는 음절이 하나 있습니다. 한국어는 음절마다 비슷한 힘으로 읽기 때문에, 이 강세를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독일어가 훨씬 독일어답게 들립니다. 기본 규칙은 간단합니다. 순수한 독일어 낱말은 대개 첫 음절에 강세가 옵니다(Vater, Mutter, danke, Deutschland). 다만 be-, ge-, er-, ver-, zer-, ent- 같은 강세 없는 앞말로 시작하면 그다음 음절에 강세가 옵니다(bezahlen, Geschenk, verstehen). 그리고 다른 언어에서 들어온 외래어는 뒤쪽, 특히 마지막 음절에 강세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Student, Musik, Berlin). -ieren으로 끝나는 동사는 언제나 -ie-에 강세가 옵니다(buchstabieren, studieren).

아래 낱말에서 강세가 온다고 생각하는 음절을 눌러 보세요. 정답이 붉게 표시되고 소리가 나옵니다.

Wo ist der Akzent?
Nebenbei

강세 위치는 지역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커피”를 뜻하는 Kaffee는 독일 대부분 지역에서 앞 음절(카페)에, 오스트리아에서는 흔히 뒤 음절(카페–)에 강세를 둡니다. 두 발음 모두 표준입니다.

§7

Erste Sätze

첫 문장들 — 인사하고, 이름과 출신을 묻고 답하기

a하루의 인사

독일어 인사는 하루의 때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침에는 Guten Morgen!, 낮에는 Guten Tag!, 저녁에는 Guten Abend!를 쓰고, 자기 전에는 Gute Nacht!라고 합니다. Hallo!는 시간과 관계없이 편하게 쓰는 인사로, 친구 사이는 물론 가게에서도 자연스럽습니다. 헤어질 때는 격식 있게 Auf Wiedersehen!, 친근하게 Tschüss!라고 하고, 다시 만날 때를 정해 Bis morgen!(내일 봐요), Bis bald!(곧 봐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상황격식친근
만날 때Guten Morgen! / Guten Tag! / Guten Abend!Hallo! / Hi!
헤어질 때Auf Wiedersehen!Tschüss! / Bis bald!
안부 묻기Wie geht es Ihnen?Wie geht's? / Wie geht es dir?
답하기Gut, danke. Und Ihnen? / Und dir? — Es geht. (그저 그래요)
Moin!북부 독일, 특히 함부르크 일대. 아침뿐 아니라 하루 종일 씁니다.
Grüß Gott!바이에른과 오스트리아의 정중한 인사.
Servus!남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친근한 인사. 만날 때도, 헤어질 때도.
Grüezi!스위스 독일어권의 정중한 인사.

bdu와 Sie — 독일어의 반말과 존댓말

독일어에는 “당신, 너”를 뜻하는 말이 두 가지 있습니다. du는 가족, 친구, 아이, 그리고 대학생이나 젊은 동료처럼 가까운 사이에 쓰고, Sie는 처음 만난 어른, 직장, 관공서, 가게처럼 거리를 두어야 하는 사이에 씁니다. 대화문에서 선생님과 민준은 서로 Sie를 쓰고(Wie heißen Sie?), 같은 학생인 소피아와 민준은 곧바로 du를 씁니다(Du sprichst schon gut Deutsch!).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Sie를 쓰는 것이 안전하며, 상대가 “우리 du로 말해요(Wir können uns duzen)”라고 제안하면 그때 바꾸면 됩니다.

존칭의 Sie는 문장 어디에 있든 언제나 대문자로 씁니다. 소문자 sie는 “그녀” 또는 “그들”이라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Sie와 짝을 이루는 “당신의”라는 말 Ihr도 대문자로 씁니다(Wie ist Ihr Name?).

c이름과 출신 말하기

자기 이름을 말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Ich heiße Min-jun.(제 이름은 민준입니다), Ich bin Min-jun.(저는 민준입니다), Mein Name ist Min-jun Park.(제 이름은 박민준입니다). 마지막 표현이 가장 격식 있고, 성까지 함께 말할 때 잘 어울립니다. 출신은 Ich komme aus …(저는 …에서 왔어요)로 말합니다. aus 뒤에 나라나 도시 이름을 넣으면 됩니다.

이때 동사의 끝부분이 주어에 따라 조금씩 바뀐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입니다. 이것을 동사 변화라고 하는데, 제2과에서 모든 인칭을 체계적으로 배웁니다. 지금은 대화문에 나온 세 가지 주어의 형태만 익혀 두세요.

주어heißen (이름이 ~이다)kommen (오다)sein (~이다)
ich (나)ich heißeich kommeich bin
du (너)du heißtdu kommstdu bist
Sie (당신)Sie heißenSie kommenSie sind

du의 어미는 원래 -st인데, heißen은 어간이 이미 ß(s 소리)로 끝나기 때문에 s를 하나 생략해 du heißt가 됩니다.

d물음표로 끝나는 문장

wie(어떻게), woher(어디에서), wo(어디에), wer(누구), was(무엇)처럼 W로 시작하는 의문사로 묻는 문장은 “의문사 — 동사 — 주어” 순서로 만듭니다. Wie heißen Sie?, Woher kommst du?. 동사가 언제나 두 번째 자리에 온다는 점이 핵심이며, 이 “동사는 둘째 자리” 원칙은 독일어 문장 전체를 떠받치는 기둥이라 앞으로 모든 과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런 질문은 문장 끝에서 억양을 내립니다. 반면 Kommst du aus Korea?(너 한국에서 왔어?)처럼 동사로 시작하는 예·아니요 질문은 끝을 올려 읽습니다.

질문대답
Wie heißen Sie? / Wie heißt du?Ich heiße … / Mein Name ist …
Woher kommen Sie? / Woher kommst du?Ich komme aus …
Wie geht es Ihnen? / Wie geht's?Gut, danke. Und Ihnen? / Und dir?
Merke!

독일어는 모든 명사를 대문자로 시작합니다. 문장 중간이라도 Name, Lehrerin, Deutsch, Morgen(아침)은 대문자입니다. 그래서 독일어 글에서는 대문자만 훑어봐도 문장의 명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8

Stolpersteine

한국인 학습자가 자주 걸려 넘어지는 곳

Stolperstein은 “걸려 넘어지는 돌부리”라는 뜻입니다. 왼쪽은 흔한 잘못, 오른쪽은 바른 형태입니다. 오른쪽 칸을 누르면 바른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Wein을 “웨인”, Wien을 “위엔”으로
Wein “바인” · Wien “비–인” ▶
ei는 “아이”, ie는 긴 “이”입니다. 그리고 w는 영어 v처럼 윗니를 아랫입술에 댑니다.
Zeit를 “제이트”로
Zeit “차이트” ▶
z는 언제나 [ts]입니다. 영어 z처럼 “ㅈ”으로 읽지 않습니다.
ja를 “자”로
ja “야” ▶
j는 영어 y처럼 반모음입니다.
Tschüss를 “츄우이스”로
Tschüss “취스” ▶
ü는 미끄러지지 않는 한 소리입니다. 입술은 “우”, 혀는 “이”.
Lehrer를 “레흐레르”로
Lehrer “레–라” ▶
모음 뒤의 h는 소리 나지 않고 장음 표시일 뿐이며, 끝의 -er는 “아”에 가깝습니다.
Wie heißen sie? (선생님께)
Wie heißen Sie?
존칭 Sie는 언제나 대문자입니다. 소문자 sie는 “그녀, 그들”입니다.
§9

Übungen

연습 문제 — 듣고, 받아 적고, 인사하고, 채우기

A와 B는 소리를 듣고 푸는 문제라 음성이 나오는 기기에서 풀어야 합니다. 각 문제의 결과는 아래 성적표에 기록되고, 80% 이상이면 도장이 찍힙니다.

AHören — 어느 쪽이 들리나요?

▶ 단추를 눌러 낱말을 듣고, 들린 낱말을 고르세요. 몇 번이든 다시 들을 수 있지만, 처음 고른 답으로 채점됩니다.

    BBuchstabieren — 불러 주는 글자 받아 적기

    ▶ 단추를 누르면 낱말의 철자를 한 글자씩 불러 줍니다. 듣고 낱말을 쓰세요. 대소문자는 가리지 않습니다. ä, ö, ü를 입력하기 어렵다면 ae, oe, ue로 써도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CWas sagt man? — 상황에 맞는 말 고르기

      한국어로 적힌 상황에 가장 알맞은 독일어 표현을 고르세요.

        DDialog ergänzen — 대화 채우기

        어학원 접수처에서 나누는 대화입니다. 빈칸에 알맞은 낱말을 한 개씩 쓰세요. 괄호 안의 한국어가 힌트입니다.

          §10

          Leseverstehen

          독해 — 지문 하나, 문제 다섯

          함부르크의 한 “언어 카페(Sprachcafé)” 게시판에 붙은 자기소개 쪽지 세 장입니다. 언어 카페는 서로의 언어를 가르쳐 주고 배우는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으로, 독일의 대학 도시마다 흔히 열립니다. 모르는 낱말이 몇 개 있지만, 점선 밑줄이 있는 낱말은 눌러서 뜻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번역 없이 읽고 문제를 푼 다음, 필요하면 번역을 확인하세요.

          Das Sprachcafé — Wer ist wer?

          언어 카페 — 누가 누구일까요?

          1
          Lukas

          Hallo! Ich bin Lukas. Ich komme aus Österreich, aus Wien. Ich wohne jetzt in Hamburg. Ich spreche Deutsch und Englisch. Ich lerne Koreanisch.

          안녕하세요! 저는 루카스예요. 오스트리아, 빈에서 왔어요. 지금은 함부르크에 살아요. 독일어와 영어를 해요.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2
          Aiko

          Guten Tag! Mein Name ist Aiko Tanaka. Ich komme aus Japan, aus Osaka. Ich wohne in München. Ich spreche Japanisch, Englisch und ein bisschen Deutsch.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다나카 아이코예요. 일본 오사카에서 왔어요. 뮌헨에 살아요. 일본어, 영어, 그리고 독일어를 조금 해요.

          3
          Emma

          Hi! Ich heiße Emma. Ich komme aus der Schweiz, aus Zürich. Ich wohne auch in Zürich. Ich spreche Deutsch, Französisch und Italienisch.

          안녕! 나는 엠마야. 스위스 취리히에서 왔어. 사는 곳도 취리히야.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를 해.

          LFragen zum Text — 내용 확인 다섯 문제

          가장 알맞은 답을 하나 고르세요. 질문 아래의 회색 글씨는 한국어 번역입니다.

          ✥

          Anhang: Wortschatz

          부록 — 이 과의 필수 단어와 표현 50

          이번 과의 필수 어휘는 낱말보다 통째로 외우는 표현이 많습니다. 인사말은 문법을 따지기 전에 입에 붙여 두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명사 앞의 der, die, das는 명사의 성을 나타내는 관사인데, 제3과에서 자세히 배우므로 지금은 색깔과 함께 “낱말의 일부”로 외워 두세요(der 남성, die 여성, das 중성). 외운 단어는 ✓로 표시하면 이 브라우저에 저장되고, 카드 학습으로 복습할 수 있습니다.

          Zeugnis

          A1 · Lektion 1 — Hallo!

          –
          아직 푼 문제가 없습니다. 위의 연습 문제부터 시작해 보세요.

          독일 학교의 성적은 1(sehr gut)이 가장 높고 6(ungenügend)이 가장 낮습니다. 4(ausreichend)까지가 합격입니다.

          ❦
          Ausblick

          A1 · Lektion 2 — Im Café: Zahlen und Verben. 민준과 소피아가 수업이 끝난 뒤 카페에 갑니다. 0부터 100까지의 숫자와 가격 묻기(Was kostet der Kaffee?), 그리고 이번 과에서 맛보기로 본 동사 변화를 모든 인칭(ich, du, er/sie/es, wir, ihr, sie/Sie)으로 넓혀 배웁니다. sein과 haben, 그리고 “동사는 둘째 자리” 원칙이 다음 과의 중심입니다.